【팩트TV】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헌법 전문에 ‘촛불시민혁명’을 명시하기로 당론을 정하자 “그건 희망 사항일 뿐 어림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이 헌법 전문에 촛불혁명을 넣기로 했다”면서 “헌법은 지지자용 성명서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과반도 안 되면서 개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부터 심판받아야 한다”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도움 없이는 헌법 전문에 촛불시민혁명을 명시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만약 강행하려 할 경우 역풍이 불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촛불로 정권을 잡았으면 됐지 모든 국민에게 촛불을 강요할 수 없다”며 “정권은 유한한데 대못질하려는 발상부터가 문제”라며 문재인 정권이 이후 보수 야당에서 정권을 경우를 대비해 촛불혁명 헌법전문 명시는 유보하거나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마항쟁과 6·10민주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촛불시민혁명을 헌법 전문에 넣기로 당론을 정했다. 또 헌법 1조 3항을 신설해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을 위하여 행사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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