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8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지인 프랑스에서 현지 교민들이 시위를 벌이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팩트TV】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수행원으로 참여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프랑스 방문 당시 해외동포들이 시위를 벌이자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는 협박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채증사진 등 관련증거를 법무부를 시켜 헌재에 제출하겠습니다”라며 “그걸 보고 피가 끓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 아닐걸요”라고 비판했다.
이어 통진당 해산청구 됐다고요? 사필귀정에 만시지탄이고요“라며 ”이번에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해외동포를 상대로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과연 ‘일베’의 지존답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차지철이 이었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김진태 의원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김 의원의 대통령 수행 이유가 불분명 했었는데 이번 사태를 통해 확실해졌다면서, 수행목적이 대통령의 ‘심기관리’였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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