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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정원, 독단으로 DJ·노무현 뒷조사? 그럴리 없다”…MB 개입의혹 제기
등록날짜 [ 2018년01월30일 14시2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의당은 30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대북공작금 10억여 원을 들여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뒷조사에 사용한 것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것과 관련 “국정원 단독으로 이같은 망동을 저지를 리 없다”며 이 전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을 주장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두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큰 책임이 있는 이명박 정권이 자책감에 괴로워하기는커녕 인간성을 모두 내던지고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공작에 골몰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MB정권의 치졸하고 무도한 정치공작에 의해 죽음에 내몰렸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몇 달 뒤에 서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속속 드러나는 MB정권의 참혹한 실상 가운데는 사람이 없다”며 “권력놀음과 물욕 채우기에만 급급했던 마귀들만 도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서 인간성을 지워버리려 한 이명박 정권의 핵심들을 반드시 엄중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며 이명박 정권에서 국정원은 ‘데이비슨’이라는 작전명 하에 수억 원을 써가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조사했으나 증거를 찾지 못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연어’ 프로젝트를 통해 2010년 미국 카지노 관계자에게 비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했으나 이 역시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MB 정권의 ‘데이비슨’ ‘연어’ 프로젝트와 관련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이 검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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