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목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반도기 공동입장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놓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북한을 힘으로 제압할 수 없다면 그냥 조용히 있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선수단이 오는데 막을까요? 단일팀 하자는데 거부할까요? 남북회담 하지 말아야 하나요?”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대표에게 묻겠다며 “북핵 해결에 협상 등 외교적인 방법 말고 있느냐”면서 “올림픽을 북한의 핵 위협에서 치러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힘으로 제압할 수단이 있느냐”면서 “아니면 그냥 조용히 계시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태극기도 애국가도 없는 올림픽 경기를 만들고, 국가가 정했으니 국민은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국가주의의 결과물”이라며 남북 한반도기 공동입장 합의를 비난했다.
또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해 “정부 방침이라는 명목으로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빼앗고 남북 단일팀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라는 것은 전형적인 국가주의의 산물”이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미국의 반대에도 “전술핵 재배치는 북한의 핵폐기를 앞당기고 한반도 비핵화를 지키는 궁극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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