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인 정동영 의원이 16일 “개혁신당이 청년의 삶을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며 바른정당과 통합에 합류하지 않고 신당 창당을 통한 독자 세력화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대표는 청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 등장했으면서도 청년의 삶과는 무관한 정치공학에 빠져 청문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이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치질서를 마련하고 나의 삶을 개선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으나, 여의도 정치는 청년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재벌의 나라, 상속자의 나라가 된 대한민국을 대개혁하고, 여의도를 벗어나 노량진과 대학가 주변에서 고시공시 공부에 청춘을 포기한 청년의 삶을 바꾸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청년들이 열정페이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적정임금 제도화, 임금체불 및 떼먹기 감독 강화를 통해 실질 소득이 증가하도록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자금·전세금 대출→생활비 지출 증가→노동소득 부족→청년부채 증가→결혼 포기→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개혁신당이 끊어야 한다”며 “월 49만원 월세 시장에 내몰리는 청년들을 위해 공공기숙사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주거급여 지원 확대에 앞장서고, 사립대학이 청년의 교통비, 주거비 고통 분담에 나서도록 법 개정을 주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사립대 등록금은 OECD 국가 중 4번째로 비사고, 교육비와 통신비, 교통비, 주거비를 포함하면 월 생활비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면서 “나의 삶을 개선하라는 준엄한 촛불시민의 명령에 따라 개혁신당이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대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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