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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北 대남공작에 고속도로 깔아주나"
등록날짜 [ 2018년01월15일 13시4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회 부의장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안 중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북한의 대남공작에 문재인 정부가 고속도로를 깔아주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수사기능 없이 정보만 모으라는 것은 고양이 그림만으로 쥐를 잡을 수 있다는 몽상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남북 대치상황에서 대공수사 능력을 제대로 갖춘 곳은 국정원밖에 없다”면서 “대공수사 기능을 경찰로 넘기고 국정원에서 정보만 취급하도록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방안은 국가안보는 안중없이 권력장악에만 신경 쓰겠다는 외눈박이 행태와 다름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문인력들이 오랜 기간 엄청난 인내심으로 정보들을 모아야 수사가 가능해져 간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문재인 정부는 북의 간첩 걱정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반국가적 작태는 그야말로 북한의 대남 공작에 고속도로를 깔아주지 못해 안달 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 청와대의 권력기관 개혁안 발표에 대해 ‘수가재주 역가복주(水能載舟 亦能覆舟,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라는 공자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검찰과 경찰을 이용한 야당 탄압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진태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지금은 탄핵 때와 다르다. 두 번 당하지 않겠다”면서 국회 개헌특위와 사개특위 보이콧을 해서라도 자유한국당이 개헌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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