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7일 방송한 팩트TV <김성재·유민지의 언론유골> 9회는 이번주의 ‘삼삼한 기사’를 통해 이슈를 분석해 보았다.
이날 방송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청구를 보도한 <조선일보> ‘통진당 해산 심판 통해 '헌법 보호 정당' 기준 분명히 해야’를 비롯해, <중앙일보> ‘생각까지 해산시킬 순 없다’와 <한겨레> ‘새누리 '시민단체까지 강제 해산' 법안 추진’, ‘민주주의 근간 뒤흔든 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도대체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 하는가’를 함께 살펴봤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과 관련, <동아일보> ‘백마 6필 ‘1호마차’로 1.6km 행진‘, ‘국빈만찬서 오렌지색 저고리로 친근함 표시’, <조선일보> ‘박대통령 여성한계 극복해온 지도자’, <중앙일보> ‘하얀 드레스-흰치마 '색 궁합' 패션외교’ 등의 기사를 비평했다.
진행자인 김성재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은 프랑스 현지 교민들의 부정선거 관련 에펠탑 시위를 소개하면서, 미국 타임지가 ‘한국 대선, 국정원이 대통령 정적을 중상모략했다’고 보도했으며, <경향신문> ‘목수정의 파리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극소수 언론만이 박 대통령의 방문을 언급했고 하나같이 부정선거 스캔들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경제지 <레제꼬>는 ‘국정원의 트위터로 흙탕물 튀긴 한국 대통령’이라는 기사를 냈고, 시사주간지 <엑스프레스>는 ‘박근혜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가지’로 부모가 모두 총으로 죽은 비극적 인생, 독재자 아버지의 그림자, 윤창중 대변인의 스캔들, 선거부정 스캔들 등을 꼽았다고 밝했다.
유민지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는 문재인 의원 소환 보도를 정리하며, <조선일보> ‘너무 당당한 출두’, <동아일보> ‘‘대통령선거 패자’ 앨 고어와 문재인’, <동아일보> ‘“국정원 댓글-트위터, 대선승패 영향 못 미쳤을 것” 64%’, <경향신문> ‘민주화해야 더 잘 산다’, <한국일보> ‘민주가 바로 민생이다’를 함께 읽어볼 기사로 선정했다.
‘한주의 언론유골’에서는 김 실장이 문재인 의원의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다’를 골랐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기에 조중동이 경제가 죽었다고 하는 바람에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돼 세금을 낭비하고 경제가 어려워졌다면서, 이번에도 언론이 국정원과 이지원에 존재하는 대화록이 없어졌다며 호도했다고 비판한 뒤,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을 죽었다고 하지 말고 사실 그대로 보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활동가는 안도현 시인의 ‘재판부에 모욕당한 배심원께 위로를 드린다’는 말을 소개하며, 정부와 언론에 모욕당한 국민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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