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5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국세청의 다스 세무조사 착수 등 ‘다스 실소유주 찾기’를 ‘완벽한 시나리오를 짜고 노골적인 정치 보복의 칼날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다’며 반발하자 “국민의 요구를 정치보복이라는 나쁜 프레임으로 왜곡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실이 서서히 백일하에 드러나는 것에 불편한 마음인 건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최대 관심이었던 ‘#다스는_누구겁니까’라는 해시태그는 이명박 정부에서처럼 군부대와 정보기관을 동원해 댓글을 단 것이 아닌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면서 “다스의 주인찾기는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스의 주인을 찾아보자는 ‘플랜다스의 계’는 3주 만에 3만 6천 명이 넘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150억이 모였다”며 “국민의 요구를 정치보복으로 왜곡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스 120억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경리과 여직원의 개인적 횡령이라는 것을 믿을 국민이 몇이나 되겠냐”면서 “MB를 다스 주인으로 확신한다는 직원들의 진술이 쏟아지고 있고, 심지어 MB 측근이던 정두언 전 의원도 ‘MB가 직접 다스를 만들었다’는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지금이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솔직히 밝히고 용서를 구하라는 충언을 해야 한다”면서 “다스의 주인이 누구인지 실체적 진실이 다가오고 있고, 이제 그것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만 남아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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