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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손학규, 안철수 ‘통합’ 도구로 사용는 일 없을 것”
"안 대표, 보수야당 하려면 거취 정리하라“ 자진탈당 요구
등록날짜 [ 2017년12월21일 11시47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21일 손학규 상임고문이 ‘통합’ 깃발을 든 안철수 대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손 고문이 안 대표의 도구가 될 리 만무하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흔히 당내에 안철수 대표에겐 다른 정치인이 도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얘기가 있다”면서 “손 고문은 통합은 주장하는 분이지만, 이런 식의 정체성과 뿌리가 다른 통합에 찬성한다곤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손 고문은 저쪽에 계시다 이쪽으로 오신 분이 아니냐”면서 “그런데 또 보수야당을 건설하겠다고 나간다?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손 고문은 늘 개헌이 자신의 정치적 마지막 소명이라고 말해왔다. 제7공화국을 열자고 했다”며 “지금 안 대표가 할 일은 통합 분란, 합당분란을 일으킬 때가 아니라 엄동설한 춥고 아프고 고통스러운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헌법질서개혁이라는 큰 가치에 유승민 대표와 개헌연대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 대표의 대표직을 건 통합 전당원투표 제안에 대해서는 “저는 전당원투표 보이콧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안 대표는 사실상 어제부로  식물대표가 됐고 압도적으로 정치적 불신임을 당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 대표는 한두 달 전쯤 둘이 만났을 때 제 앞에서 제 눈을 보면서 통합은 아니고 선거연대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었다”면서 “저 분만이아니라 많은 분을 만나서 정작 통합은 없다. 선거연대라고 하더니…”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안 대표가 지난 넉 달간 한 일은 오로지 합당하겠다고 하는 분란과 분열밖에 없다”고 비난한 뒤 “다수 의원의 생각은 뿌리가 다른 자유한국당 일부와 같이하고 싶으면, 그래서 보수야당을 하고 싶으면 나가서 하라는 것”이라며 “본인이 거취를 정하면 깨끗이 정리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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