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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보수야합 합당하려면 국민의당 나가라"
"합당 전당대회 소집 실패하고 안철수 공중으로 날아갈 것"
등록날짜 [ 2017년12월21일 10시5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안철수 대표가 당대표직을 걸고 바른정당과 통합을 묻는 전당원투표를 제안한 것과 관련 “보수야합 합당을 하려면 나가서 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 대표가 진보 쪽으로 와서 대통령이 되어 보려다가 안 되니까 중도, 극중주의, 공화주의로 옮겨가더니 이제는 적폐세력과 손잡고 보수야합을 통해 집권의 길로 가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DJ도 YS하고 있을 때 싫으니까 나와서 창당했다. 이것이 정치사고 인간 만사고 도리”라면서 “절이 싫으면 절이 떠납니까? 스님이 떠나야지”라며 안 대표에게 그렇게 합당하고 싶다면 탈당 후 바른정당에 입당하라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의 전당원투표 제안에 대해 “최고위원이건 사무총장이건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 회의는 통과되겠지만, 전당대회는 절대 열 수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안철수 대표는 공중으로 날아간다”고 예측했다.
 
또한 “전당대회는 대표당원을 지역위원회에서 선출하게 되어있는데 현역 의원 중 호남이 23명, 비호남이 4명으로 90%가 원외위원장”이라면서 “호남에 1~20%의 지지세력이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소집하는 절차가 용이하게 진행되진 않을 것”이라며 전당대회까지 가는 것조차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안철수 대표를 비교하면 족탈불급(足脫不及)”이라면서 “지난 대선 TV토론 때도 유 대표한테 질질 끌려다녔고, 지금도 통합이니 합당이니 하지만 바른정당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결국 정체성도 가치관도 그쪽으로 따라가게 될 것이 빤히 보인다”며 “안철수 대표에 대해 애정이 있기 때문에 통합, 야합, 합당을 반대하는 것이지 나는 안 대표를 반대하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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