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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문재인 “최초 대화록, 대통령이 수정·보완 지시”
등록날짜 [ 2013년11월07일 10시32분 ]
팩트TV뉴스 김병철, 배희옥, 김기희

【팩트TV】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6일 최초 보고된 대화록을 수정·보완하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 서울지검에 출석해 9시간 넘게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은 문 의원은 최초에 보고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해 노 대통령의 수정·보완지시가 있었으며 거기에 따라서 수정·보완 보고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검찰 자료에서 확실하게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의 수정·보완지시가 있었고 이후에 수정·보완된 대화록이 다시 보고된 이상 최초 보고된 대화록이 이관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냐면서, 그런 점에 대한 오해가 풀렸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자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으로서 회의록 작성이나 수정·보완, 이관과정에 관여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했으며, 검사들에게 이지원 문서관리시스템과 기록물 이관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면서, 이 사건의 본질인 대화록 불법 유출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문 의원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최종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의원 발언 전문]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질문이 많았고 조서정리도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인데, 그러나 뭐 특별하거나 새로운 질문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됐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정도였고, 그리고 제가 비서실장이었으니 그리고 당시에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이었으니 회의록 작성이나 회의록의 수정·보완이나 그 이후에 이관과정에 대해 관여를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있지 않느냐 이런 것을 일반적으로 물어보고 확인한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저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아마 검사들이 이지원 문서관리시스템하고 그 다음에 기록물 이관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가 없는 것 같았는데 오늘 제가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게 됐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오늘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던 것은 검찰이 보여준 자료에 의해 확인하게 된 것인데, 최초에 보고된 대화록에 대해서 대통령의 수정·보완지시가 있었고 거기에 따라서 수정·보완 보고가 이루어졌다라는 사실을 오늘 확실하게 확인했습니다.

지금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것이 최초 보고된 대화록이 왜 이관되지 않았느냐는 것인데 대통령의 수정·보완지시가 있었고 이후에 수정·보완된 대화록이 다시 보고된 이상 최초 보고된 대화록이 이관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 대해 오해가 풀렸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성실하게 조사받았습니다. 앞으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있는, 제가 아까 들어갈 때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말했던 대화록의 불법 유출에 대해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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