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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주원 해명은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거짓말"
등록날짜 [ 2017년12월14일 12시32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4일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주성영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DJ 비자금 의혹 관련 자료를 건넨 것은 인정하면서도 김 전 대통령의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거짓말”이라고 반발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거짓말도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며 “처음에는 대하소설이자 가짜 뉴스라더니 사실상 자신이 주성영 의원에게 DJ 비자금 관련 자료를 제보한 장본인임을 실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제보 시점을 2003년이라고 주장하지만 2006년이었다는 정황이 기록으로 확인된다”면서 “즉 검찰 수사관 근무 이후에도 내부에서 얻은 자료를 빼돌려 외부에 전달한 것”이라며 “불법유출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성영 의원) 판결문 내용을 음모론으로 몰아가더니 제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시점을 조장하는 등 박 최고위원은 발뺌과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 사퇴해도 모자랄 판에 최고위원회의까지 등장해 국민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더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공작정치에 가담했던 인물이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것도 의아한 일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박 최고위원의 거짓말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언제까지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거짓말을 국민이 봐야 하는 것이냐”고 국민의당에 조치를 요구했다.
 
박주원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주성영 의원에게 자료를 건네면서) DJ 비자금이라고 얘기한 사실이 없다”며 “측근들이 받았던 비자금들이었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해를…”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국민의당이 오는 15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하고 박주원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충분한 소명절차나 조사 없이 언론 보도 하나만으로 당원권을 재단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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