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6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05회는 문재인 의원 검찰 출석, 통합진보당 전원 삭발, 여자축구 박은선 성별 논쟁, 삼성 무노조 경영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오후 1시47분경 변호인과 함께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왔으며,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멀쩡히 잘 있고,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NLL을 확실히 지켰다는 것을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며 '사초 폐기 의혹'과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의혹을 일축했다면서, 문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음으로써 수사가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자인 오 아나운서는 통합진보당 이상규, 김미희, 오병윤, 김재연, 김선동 의원이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통진당 사수 결의대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정당 해산심판청구에 반발하는 의미로 전원이 삭발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면서, 전날 전격적으로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 안건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고 법무부가 기자회견에서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면서 존폐기로에 선 통진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됐으며, 통진당 측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존재 의의를 각인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소속 6개 구단 감독들이 비공식 간담회에서 축구선수 박은선의 성별 의혹을 제기했고, 내년 리그에 박 선수의 출전자격을 박탈하지 않으면 경기를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소속팀인 서울시청 여자축구팀 서종호 감독이 이러한 움직임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박 선수의 기량이 올라가고 성적도 좋아지자 음모를 꾸미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브닝뉴스는 삼성의 무노조 경영방침에 관해, 민주노총이 삼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얼마 전 숨진 삼성전자서비스 기사 최종범 씨에 대한 삼성의 사과, 노조원 상대의 표적감사 중단, 일감 빼앗기 중단, 부당 인사 발령 중단, 노조 파괴 매뉴얼 인정 및 사과, 적정 생계비 개선 및 임금 체계 개선, 삼성과 삼성전자서비스 차원의 성실 교섭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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