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3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5.18특별법의 국회 국방위원회 통과가 무산되자 ‘임시국회 보이콧’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닌지 저의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어제 국방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5.18특별법이 오늘 전체회의에서 발목이 잡히자 “한국당이 다른 상임위는 불참하면서 유독 국방위에 참석해 법안처리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임시국회 보이콧을 위한 것이 아닌지 저의를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제정법에 따라 공청회 절차 진행 후 심사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법안처리가 연기됐다”면서 “이에 공청회 일정을 잡자고 요청했으나 결국 확정도 하지 못한 채 산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18특별법은 여야 합의로 국방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이라며 “광주시민들의 피맺힌 한을 풀어주고 과거 잘못된 역사와의 단절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연내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당에 “공청회를 신속히 열고 남은 법안심사 일정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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