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NASA의 정지궤도위성이 촬영한 흑점 1890의 폭발 순간 모습<사진제공-국립전파연구원>
【팩트TV】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6일 아침 3단계 태양 흑점 폭발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오전 7시 12분경 태양 동쪽에서 새롭게 나타난 ‘흑점 1890’에서 폭발이 5분간 지속됐으며, 발생 11분 뒤인 23분에 최종 종료됐다고 전했다.
이어 흑점이 태양 좌측에 위치해 한반도 상공의 전리층 교란이나 항공사와 군부대의 단파통신 장애 등의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폭발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물질의 영향 가능성과 태양의 상황 변화를 계속 주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흑점 1890이 아직 높은 활동성을 보이고 있어, 태양 뒷면으로 이동하는 향후 12일 간은 태양활동 관측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대응 업무 협조를 계속 해나갈 것으리고 전했다.
이번에 발생한 3단계 흑점 폭발은 지난 10월 25일 오후 4시 59분과 11시 58분의 두 차례와 28일 오전 11시 2분, 30일 새벽 6시 50분 등 4차례에 이은 5번째 폭발이다.
흑점 폭발 규모는 국제 기준에 따라 1단계(일반),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 등 총 5단계로 구분하며, 이번 폭발은 3단계로 ‘주의’단계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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