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민주당 "경찰, 서울국세청 압수수색…조준웅 삼성특검도 재조사 해야"
이건희 차명계좌TF "단순 세금포탈에서 배임·횡령 등 '범죄행위'로 상황 전환됐다"
등록날짜 [ 2017년12월08일 14시5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 ‘이건희 차명계좌 TF(이건희 등 차명계좌 과세 및 금융실명제 제도 개선 TF)’는 8일 경찰이 숨겨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자료 확보를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이제 이건희 회장의 세금포탈 문제가 아니라 횡령·배임이라는 범죄행위로 상황이 전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2008년 삼성특검 당시 밝혀지지 않았던 또 이건희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차명계좌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울중앙국세청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의 국세청 압수수색은 처음으로 알려져 그만큼 확실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건희 차명계좌TF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자금을 빼돌린 비자금으로 판명되면 2008년 조준웅 삼성특검이 삼성의 상속재산이란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그 동안의 의혹이 사실로 되는 것”이라며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제대로 조사하고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그룹 관계자는 2011년 서울지방국세청에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는 2008년 삼성특검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추가 차명계좌”라면서 “만약 새로운 차명자산 형성이라면 법적, 사회적 파장이 엄청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명계좌 형성에 대해 “이건희 회장이 사회 환원을 약속했던 재산을 호화로운 생활을 위해 수백억씩 사적으로 탕진했다면 그 것도 문제지만, 자기 개인 재산이 아닌 회사 재산을 빼돌렸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이번에는 절대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재벌의 부도덕을 눈감아줬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교묘히 피해 나간 법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2008년 조준웅 특검의 부실수사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재벌총수 일가의 부도덕한 경영행태를 바로잡지 않으면 한국경제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면서 경찰에 ‘적폐를 뿌리 뽑기 위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홍걸 "안철수, 제보조작 이어 '박주원' 의혹도 꼬리자르기" (2017-12-11 11:02:51)
정의당 “자유한국당 ‘공수처 반대’에…'이명박근혜 정권' 배출한 자들이 뻔뻔하다” (2017-12-08 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