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은 6일 문재인 의원이 검찰조사에 당당하고 의연하게 응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이제는 대화록 불법 유출 사건의 수사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의원이 약속에 따라 검찰에 출석했다면서, 이제 국민적 관심은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공모해 대화록을 불법유출하고 대선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국민 48%의 지지를 받은 후보이자 현직 국회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 전례 없는 일도 감수했다면서, 검찰은 대화록 불법유출에 연관된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등 관련자들을 즉각 소환하고,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불법 비선라인 존재여부에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문 의원의 검찰 출석을 계기로 더 이상 국익을 망가트리는 정쟁몰입을 중단하고, 정파적 이익을 위해 안보를 도구화 하는 파렴치한 행위가 근절되어야 한다면서, 지금도 NLL은 지켜지고 있으며 민주당의 국가안보 수호 의지는 무엇보다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년간 NLL대화록을 빌미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익을 훼손시킨 새누리당의 몰상식한 행태를 다시 한 번 규탄한다면서, 검찰은 편파수사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록 유출사건에 수사를 착수해야 하며, 새누리당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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