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용마 기자를 비롯한 MBC 해직 기자들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오는 8일 복직하는 것과 관련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긴 싸움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당 상무위를 열고 6명의 해직기자들이 MBC를 위해 맹활약을 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암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에 대해서는 ”이번 복직으로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MBC와 달리 총파업이 계속 진행 중인 KBS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에선 이사진의 업무추진비 유용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런 적폐를 그대로 두고는 KBS가 정상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KBS 이사진은 1,175만 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부정 사용하고 7419만 원을 업무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는 곳에 사용한 정황이 있다”며 “어제 성재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장이 어제 이사 해임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300만 원이 넘는 돈을 유용한 이사들은 모두 박근혜 정부 당시 여당에서 임명한 인사”라며 “업무추진비 유용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이나 다름없는 공영방송 농단이고, 박근혜 정부 출신 방송계 인사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는 공무원 복무 징계 예규 위반으로 무조건 해임 및 중징계 대상이 된다”며 “감사원 감사에 따라 공영방송을 농단한 KBS 이사들은 즉각 해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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