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문태룡 시민의날개 이사 페이스북 캡쳐)
【팩트TV】문태룡 시민의날개 이사가 5일 “미국연방은행이 가상화폐 발행에 뛰어든다면 순식간에 거품이 사라질 것”이라며 투자 광풍이 불고 있는 ‘비트코인’의 폭락을 예측했다.
문 이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이 거래소 폐쇄로 국가 발권력을 보호하려는데 반해, 미국 등 일부 국가는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발행을 검토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약 미국연방은행이 암호화폐를 직접 발행한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운을 띄운 뒤 “이럴 경우 다른 암호화폐와 뚜렷이 구별되는 장점은 현재의 국제통화인 달러화와 100% 호환되고 보증해준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렇게 된다면 현재의 암호화폐는 거품이 아니라 아침 안개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는 걸 아닐까?”라며 17세기 튤립 파동과 같은 사태가 재현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아울러 “가상화폐, 좀 더 정확히 말해 암호화폐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이 태도를 결정해야 할 필요성에 내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 리엄 더들리 총재는 지날 달 29일 비트코인과 관련 “가상화폐 발행 논의는 시기상조”라면서도 “가상화폐 발행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의제 중 하나”라며 이른바 ‘Fedcoin(페드코인)’ 발행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은 5일 오후 3시 기준 국내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개당 1,390만 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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