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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인적혁신, 박근혜 '출당'-친박 '출당권유'로 마무리됐다"
"당대표 공약 세 가지, 지켰거나 완료 예정 단계"
등록날짜 [ 2017년12월05일 12시04분 ]
팩트TV 보도국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자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 7월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미지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SNS 캡쳐)


【팩트TV】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자신이 당대표에 출마하면서 했던 공약을 이미 지켰거나 마무리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7월 초 당대표 선거 때 당원 동지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하고 정당 사상 전무한 책임당원 74%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대표에 선출됐다”며 당시 공약이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적혁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친박핵심 출당권유로 마무리됐고, 조직혁신은 당무감사를 통해 250여 개 당협 조직을 정비함으로써 마무리될 예정이고, 정책혁신은 연말 ‘신보수주의 선언’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환경이 최악인 조건에서 보수우파의 재건 여부는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열성에 달려있다”며 “흔들리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오로지 새로운 자유한국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홍 대표는 당대표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7월 1일 자신의 SNS에 “당의 지지율이 바닥인 상황에서 당의 재건을 시작한다”며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자유한국당을 만들고 주사파 운동권 정권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가치를 지키는 나라의 마지막 보루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준표 대표의 전당대회 공약(이미지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공식 홈페이지 캡쳐)


다만 인적혁신 부문의 경우 친박핵심을 ‘바퀴벌레’로 까지 비난하면서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자진탈당을 강하게 요구했으나, ‘성완종 리스트’관련 증인의 증언 번복을 요구했다는 녹취록이 거론되자 흐지부지 된 점으로 볼 때 현실에 꿰어맞춰 ‘공약을 지켰다’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홍 대표가 후보 시절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선거공약은 ‘강력한 쇄신으로 당당한 야당 만들겠다’ ‘주사파 정권에 맞서 자유대한민국 지키겠다’ ‘정책과 대안, 책임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다’ ‘지방선거 승리로 정권탈환의 토대를 만들겠다’ 등 4가지였다.
 
그리고 제7회 지방선거는 내년 6월 13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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