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3일 실시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3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서 직무능력, 검찰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소신, 검찰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퇴직 후 법무법인에서 월 5천 5백만원을 받았다는 전관예우 의혹과 회전문 인사, 도덕성 문제까지 확실하게 짚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청와대와 법무부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한 채동욱 전 총장 찍어내기 논란과 관련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 수사 의지를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정원의 SNS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법원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윤석열 (현 여주지청장) 전 특별수사팀장의 복귀 여부와 수사의 정당성, 특별수사팀의 수사권 독립 여부가 중점 현안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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