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5일 팩트TV가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04회는 법무부의 통진당 해산심판 청구, 문재인 의원 회의록 관련 검찰 출석, 친일파 민영은 후손 땅찾기 소송 패소, 고척동 돔구장 재정부담 논란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 아나운서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법무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면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이석기 의원 등 통진당 당원들이 ‘RO’ 조직 결성 혐의로 기소된 만큼 헌법에 명시된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으며, 헌정 사상 최초 정당해산심판 청구와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가 지난 2일 문재인 의원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며, 꿈보따리정책연구원 창립 심포지엄에 참석한 문 의원이 "검찰과 협의하는 대로 내일이든 모레든 가급적 빠르게 소환에 응하겠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면서, 내일 오후 2시에 문 의원이 검찰에 출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 아나운서는 청주지법 민사항소1부가 민영은의 후손 5명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도로 철거 및 인도 등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던 원심과 달리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면서, 재판부가 판결문에서 "1심에 거론되지 않았던 친일파의 재산 문제가 2심에서 추가로 제기됐다"며 "항소심 재판부가 그 주장을 받아들여 문제된 토지가 친일파 취득당시로 소급해 국가에 귀속됐다고 판단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브닝뉴스는 서울시가 문화공연 개최, 시설안전 및 관람객 편의증진을 위해 고척동 돔구장의 대폭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하면서 예산을 추가편성하고 돔야구장 준공도 2015년 2월로 조정한다고 발표했으며, 야구장 건설비용이 2007년 하프돔을 계획했을 때보다 5배 증가한 27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