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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민의당 분당은 필연…시기·방법만 남았을 뿐”
등록날짜 [ 2017년11월22일 11시3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국민의당이 끝장토론 이후에도 바른정당과 통합·연대를 둘러싼 내홍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 “다음 총선 때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의당은 지난 대선 때 안철수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에 동의하는 세력들이 일시적으로 모인 정당”이라며 대선이 끝난 이후 이 당이 존재할 원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언제 어떤 식으로 균열되서 쪼개지느냐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대선은 합의 사항이 아니었고, 안 대표가 계속 후보 가는 데 동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분열은 예정된 분열”이라면서 “다음 대선을 자력으로만 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세력과 손을 잡으면서 시도를 해야 하지만 서로 합의된 바가 없고 일치된 한 방향으로 합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계속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결국 자유한국당을 먹거나 식민지로 만들어 지지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는 건데 당내에 있는 다른 분들의 정치철학이나 노선은 전혀 똑같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국민의당이 그대로 유지되긴 어렵다. 이번 지방선거는 그대로 그대로 관통하겠지만, 다음 총선에는 아마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존재하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끝장토론 이후에도 안철수계가 연대·통합을 계속 주장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안 대표의 정치 목표가 제대로 된 새정치라면 모르겠지만, 이기는 목표, 새정치든 헌정치는 이기는 것이 정치의 목표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런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 대표의 생각은 구 정치 질서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 합종연횡의 룰을 바꿔 이기겠다는 것”이라며 “기반 자체가 없어져야 할, 타파돼야 할 옛날세력 관계 위에 서 있다는 점에서 현실과 미래 지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새로운 모델을 찾아야 하는데 없어진 옛날 모델, YS모델 이런 걸 지향하는 것”이라며 “DJ모델 쫓다가 YS모델 쫓고, 더 안되면 전두환 모델로 갈 것이냐”며 “그러니까 과거 지향적이라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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