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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바른정당과 통합, 국민의당 패망하는 퇴행의 길”
등록날짜 [ 2017년11월21일 12시0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란을 방문 중인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바른정당과 통합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이른바 ‘끝장토론’에 앞서 “바른정당과 통합은 국민의당의 패망”이라며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국민의당 의원총회 서면발언’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은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반개혁, 반민심, 반문재인의 적폐연대 이상의 것이 될 수 없다”면서 “국민의당이 그런 퇴행의 길을 가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과 힘을 합치면 당장 지지율이 약간 오를 수는 있겠지만, 국민의당은 군소불임정당으로 전락해 집권은커녕 내년 지방선거에서부터 완패를 예약해 놓게 될 것”이라며 “바른정당과 연대·통합은 결국 국민의당에 실리를 가져다주기는커녕 국민의당을 패망으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의 ‘중도보수통합론’을 겨냥해 “당장 어렵다고 개혁적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중도보수통합으로 가는 것은 넓고 비옥한 민심의 평야를 경쟁자에게 내주고 좁은 산골짜기로 들어가 화전을 일구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바른정당을 ‘국가대개혁을 저지하려는 기득권 정당’으로 규정하고 “다수 국민이 열망하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에 무조건 반대해왔으며 이 시대 최악의 적폐인 냉정적 안보관을 고수하고 호남을 겨냥한 지역차별적 자세에 여전히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살길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개혁적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며 “아직 군소정당 수준의 지지율에 머무르는 것은 우리가 선도정당다운 개혁의지와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강력한 개혁으로 나아가 민주당과 경쟁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떠나버린 지지자들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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