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반대 입장에 대해 “자당의 이해관계를 위해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개혁을 무마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정말 적폐적당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제가 대표발의한 공수처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심사한다”면서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검찰 수사를 비난하면서도 공수처 썰치는 기를 쓰고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의 공수처 설치 반대는 한 마디로 자유한국당과 전임 정권을 건드리는 모든 행위를 하지 말라는 주장과 다름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 공수처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는 80%가 넘는 국민의 지지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미 정의당을 비롯한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도 모두 그 필요성에 합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공수처 설치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이제 속도를 내야 한다”며 여야에 “공수처 설치만큼은 확실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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