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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명불허전 차떼기 원조정당…자유한국당이 피의자 집합소냐”
"보수혁신 외치더니, 친박핵심 최경환 비롯한 10여 명 수사대상"
등록날짜 [ 2017년11월20일 11시27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일 친박핵심 최경환 의원을 비롯한 원유철·이우현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것과 관련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역시나 차떼기 원조정당”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상무위를 열고 “자유한국당에 검찰 수사를 받거나 수사대상에 오른 의원만 줄잡아 10여 명을 헤아린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줄곧 혁신을 이야기해왔지만, 여전히 피의자 집합소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경환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 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고, 원유철·이우현 의역 역시 불법정치자금과 금품수수혐의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며 “얼마 전 명분 없는 복당쇼를 벌이면서 자유한국당으로 소속 정당을 갈아탄 강길부·황영철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강원랜드 채용청탁 명단에서 7명에 달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면서 “역시나 차떼기 원조정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매 선거에서 이런 무자격 불량인사들을 버젓이 공천해왔다”면서 “그것이 무더기 재보궐선거로 이어졌고, 최근 6년간 재보선 비용으로 1,5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이 지출됐다”며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만용을 더 이상 허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여야 할 것 없이 무자격·불량 인사들은 처음부터 국회에서 활개 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부정부패로 인해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원인을 제공한 정당에서 후보자를 못 내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을 개정하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러한 내용을 민주당은 이미 2014년 당헌에 못 박은 바 있고, 정의당도 이미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면서 “책임정치 구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가 나서서 재보선 무공천 제도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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