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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수능연기는 청와대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
"방송사 '재난자막시스템' 개선 권고 지키지 않았다"
등록날짜 [ 2017년11월16일 12시20분 ]
팩트TV 보도국
 
"방송사들, 정부 '재난매뉴얼'과 '재난자막시스템' 개선 권고 지키지 않았다"
"3G폰 사용자, 재난 문자 수신에 기술적 결함…행안부 '안전디딤돌' 앱 설치해야"

【팩트TV】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포항 지진에 따른 수능 연기와 관련 “청와대와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수험생분들과 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몇몇 시험장의 상태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살펴본 결과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래서 청와대와 정부가 무리하게 수능을 강행하는 것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험생분들이 실력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겠다는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수험생분이 당황하셨을 텐데 그런 사정에 대해 깊은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미뤄진 일주일 동안 정부여당이 안전한 (수능)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진 당시 일부 핸드폰에 정부 재난문자가 오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2G 폰이 사용될 당시 도입된 재난문자 표준기술 방식을 3G폰에 적용할 경우 문자 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배터리가 급속도로 방전되는 고유한 기술적 결함이 있다”며 “민원을 주신 분이 계셔서 관련 부처와 통신사에 전부 확인해본 결과 이 부분은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3G폰 재난문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담당인 기상청이 지자체와 연계해 SMS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부산 등 일부 지자체와는 협약을 맺어 이미 시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이러한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G폰을 사용하시는 경우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셔서 재난안전방송을 수신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난문자 발송 시각에 차이가 나거나, 방송사들이 정부 재난방송 매뉴얼과 재난자막시스템 개선 권고를 지키지 않는 등 문제점들이 아직도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에 있어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살펴보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지적해주시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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