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가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이름이 오르는 것은 피해갔다.
정의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오랜 기간 중기부 장관을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다는 점에서 홍 후보자를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사실상 임명 찬성 방침을 정했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홍 후보자가 시민단체 활동, 국회의원 재임 당시의 언행과 청문회에서 보인 정책적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어떤 지원정책을 펼칠지 유심히 관찰할 것”이라면서 “청문회에서 공약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해소, 대기업의 기술탈취 방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의지를 믿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홍 후보자 가족의 쪼개기 증여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의 야당이 과거 세대생략 증여에 대한 할증과세를 반대해 입법이 무산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대표 발의로 지난주 국회에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특히 홍 후보자의 재산과 관련해 많은 문제를 제기한 자유한국당이 반드시 처리에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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