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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진태, 성심병원 '정치후원금 강요' 입장 밝혀라"
등록날짜 [ 2017년11월13일 12시07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정의당이 3일 간호사에게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정치후원금을 강요하고, 장기자랑에서 선정적인 춤을 요구해 갑질 논란을 일으킨 성심병원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집중조사와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한림대 성심병원이 간호사들에 대한 선정적인 장기자랑을 강요해 갑질 논란을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에게 정치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것이 알려져 국민을 경악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심병원 신입 간호사들은 재단과 병원 측에 의해 체육대회 장기자랑에서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유혹적인 표정과 제스처’가 담을 춤을 추라는 강요를 받았다”며 “이 같은 폭력적 행위 아래 간호사들은 직업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극도의 수치심을 견뎌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기 출근 지시에 따른) 시간 외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임산부에게 야근 근무 동의에서 서명할 것을 압박하는 갑질도 모자라, 춘천 성심병원은 수간호사에게 김진태 의원에 대한 정치후원금까지 강요했다”며 “상원도 선관위는 이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면경고 조치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잇따른 갑질 파문에도 성심병원은 ‘이러한 사실에 잘 모르고 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는 성심병원에서 일어난 문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간호사들에 대한 병원의 갑질을 다룬 뉴스를 수도 없이 접해온 것이 비단 이번 한 번의 일만이 아니다”라며 “관련자들에게 온당한 죗값을 치르게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적으로 강요된 정치후원금을 받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의혹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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