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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놔라 시민행동, 국정원에 1차 불법사찰 정보공개 청구
등록날짜 [ 2017년11월09일 16시59분 ]
 
(사진체공 - 내놔라 시민행동)


【팩트TV】이재명 성남시장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한 시민 550명 및 34개 시민사회단체가 9일 국가정보원에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자신들에 대해 사찰했던 기록들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국민사찰 근절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열어라 국정원, 내놔라 내파일 시민행동(내놔라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일상화 된 불법사찰은 적폐의 토대이고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적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보공개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번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국내 정보를 수집하다 최근 폐쇄된 국정원 7·8국이 작성했거나 관리해온 사찰 파일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이 역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놔라 시민행동이 9일 국가정보원에 1차 불법사찰 정보공개 신청서를 접수했다.(사진 출처 - 내놔라 시민행동)


이에 앞서 내놔라 시민행동은 지난달 24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국정원의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에 대해 직접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수집자료의 삭제 및 파기를 통해 국민사찰을 불가역적이고 완전히 종식해야 한다며 국정원을 상대로 한 정보공개 청구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캠페인을 제안한 곽노현 전 교육감은 제안문을 통해 문재인, 박원순, 조국은 물론 홍준표, 정두언, 이상돈 같은 여권 인사도 사찰을 피하진 못했다면서 가수 이효리, 야구선수 이승엽, 방송인 김미화·김제동·MC몽, 배우 김여진 등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국정원의 무차별적인 사찰활동을 비판했다.
 
또한 미국은 FBI에 대한 사찰기록 공개청구 운동이 이미 1980년대부터 활발하게 진행해 수천, 수만 페이지의 기록들이 공개된 바 있다며 국정원에 내 개인정보를 내놓으라고 신청하는 것은 정보공개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이 보장하는 모든 시민의 권리임을 강조했다. 
 
내파일 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께 법률팀과 국정원을 방문해 1차 정보공개청구단이 작성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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