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9일 바른정당이 김무성 전 대표의 탈당에 이어 전당대회 이후인 12월 말까지 상당수 의원의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당대회 이후, 그리고 올해 12월 말까지는 상당수가 탈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5~6명 정도가 (자유한국당으로) 더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문을 닫고 내부 화합에 주력하겠다’며 사실상 바른정당에서 추가 탈당이 있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더 이상 오면 김무성 전 대표의 힘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그러면 안 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그런 계산은 통하지 않는다. 어차피 5~6명 더 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서청원 전 대표 등 대법원 문제가 있으니까 더 힘을 잡아야 하는데, 이미 김무성파 13명이 들어와 있으므로 김무성 전 대표의 힘이 너무 커지면 자기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계산을 김무성 전 대표도 할 거고, 홍준표 대표는 방어 본능이 작동하는 것”이라며 “홍 대표는 무서운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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