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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트럼프, 정신병자 아닌 철저한 비지니스맨"
"문재인정부'한반도 운전자론' 모멘텀 마련했다"
등록날짜 [ 2017년11월08일 14시1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최성 고양시장이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 “그는 정신병자가 아닌 철저한 비즈니스맨”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한 최성의 총평’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트럼프는 미국 내 정신과 의사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실제 미쳤거나 정신병 치료가 요구되는 사람이 아니었다”며 “철저히 미국 중심의 비즈니스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만 다행히 트럼프는 한국민의 상당수가 우려했던 것처럼 북한을 선제공격하거나 문재인 정부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통제 불능의 한반도 정책을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미동맹 역시 트럼프의 말처럼 미국 무기 팔아 한미FTA 적자 메꾸고, FTA 재협상 통해 미국 실업자 줄여 경제호황을 누리는 철저히 미국 우선 초강경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성과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외교안보라인이 중국과의 사드문제 해결 이후 트럼프와의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한국주도의 대북정책과 평화외교를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아베의 저자세 굴욕외교보다 훨씬 의미 있는 성과”라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무엇보다 미국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미쳤거나 통제 불능의 지도자가 아니라 합리적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라는 점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한국의 외교적 성과”라면서 “남아있는 과제는 여의도 정치권과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익 중심의 초당적 국민외교를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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