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014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7일 오전, 서울시는 지하철을 집중배치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들의 출근시간도 10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운행을 37회 증편하기로 했으며,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약 1만 6천대의 택시가 추가로 운행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구청과 주민센터의 차량 800여대를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배치하고 수험장까지 무료로 태워줄 예정이며, 장애가 있는 수험생을 위해 콜택시 460대를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또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5분부터 45분까지 40분간 항공기의 이착륙도 금지되며, 비행중인 항공기는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상 3km 이상에서 비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대한항공 21대와 아시아나 13대, 해외항공사 14대 등 총 65대의 운항을 통제하거나 시간을 조정한다면서 이날 탑승예정인 이용객들은 반드시 운항시간을 확인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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