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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文 대북정책에 색깔론…"자주권 발언은 北 주장과 일맥상통"
"문재인 시정연설대로 하다간 대한민국 망한다"
등록날짜 [ 2017년11월01일 12시2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5대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며 색깔론을 들고나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문대통령 국회연설,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핵안보관 다섯 가지를 밝혔는데, 그대로 하다간 나라 망하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정착’를 강조하며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사전 동의 없이 군사적 행동은 있을 수 없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미국의 군사적 옵션에 찬물을 끼얹어 한미동맹에 균열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방침에 대해서는 독자적 핵무장과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를 묵살하는 것은 생존권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자주권을 강조하며 과거 식민지 분단과 같은 역사를 되풀이 해선 안 된다고 밝힌 것에는 “북한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평화협정 체결, 미국철수와 일맥상통한다며 색깔론까지 들고나왔다.
 
나아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을 재확인 한 것에 대해서도 “북에 나포된 홍진호의 잃어버린 7일에 대해 함구하면서 그저 좋은 말 잔치”라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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