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경련, MB정부 시절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12억 지원
이용호 "날짜·금액까지 동일…보수단체 '화이트 리스트' 존재 증거"
등록날짜 [ 2017년10월26일 11시5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은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관제데모 의혹을 받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총 12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은 이날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공기업, 대기업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10년 전경련으로부터 총 회에게 걸쳐 각각 6억씩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시 관제데모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은 자료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해당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어 자료에 따르면 첫 번째 일시를 제외하고는 두 단체에 대한 기부금 지급 일시와 금액까지 일치한다면서 이는 최근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발표한 ‘화이트 리스트’가 실존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개혁위는 국정원이 2009년 청와대 정무수석실 요청으로 소위 ‘좌파의 국정 방해와 종북 책동에 맞서 싸울 대항마로서 보수단체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보수단체 육성방안을 마련했고, 보수단체-공기업·대기업 매칭 사실을 발표했다”며 “이 중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은 S급 보수단체로 분류 관리했던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번 자료를 통해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보수단체 화이트리스트’, 보수단체-기업 간 매칭사업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청와대와 국정원이 국내 정치 개입 목적으로 특정 단체들을 동원하고, 금전적 지원을 위해 기업들의 팔목을 비튼 것은 명백히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국정원 개혁위원회 보도자료에 거론된 단체 중 위 3개 단체는 정부 보조금을 받고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 금지된 단체”라며 “이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과거 정부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수사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민주 "한국당, 국감 보이콧은 한심한 생떼" (2017-10-26 14:14:44)
민주 "홍준표, 나라 망신 그만 시키고 집안 불부터…" (2017-10-26 11: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