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23일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의 신고리 5, 6호기 공사 재개 권고 이후 야권이 일제히 ‘문재인 때리기’에 나선 것과 관련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찌질이들”이라고 비난했다.
염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정부가 공론화 위원회의 신고리 5, 6호기 건설재개 권고를 받아들이자 일제히 문재인 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보도를 공유한 뒤 “원전을 찬양하느라 거품을 물고 공론화에 대한 증오를 날것 그대로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론화위가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 재개 권고를 결정하자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찬반 갈등에 빠뜨리고, 원전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으며, 원전산업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우는 크나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도 ‘문재인 정부가 사드배치는 임시 환경영향평가, 신고리 5·6호기는 공론화위원회의 결정 뒤에 숨었다’며 무책임 하다고 비판했고, 바른정당 전재명 대변인도 ‘원전 건설 중단은 무모하고 터무니 없는 일’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이 만들어낸 재앙의 시작점’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염 사무총장은 “불과 5달 전 신고리 5·6호기 중단 또는 재검토를 주장했던 이들의 입에선 나온 발언이라고 믿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야3당의 하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면서 “정부만 두들겨 패면 무조건 점수가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자신들의 무책임과 무능만 돋보이게 하는 자살골”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탈핵 논의에서 저들은 전혀 발언권이 없게 될 것”이라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대안을 위한 진지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찌질이들”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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