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일 법무부와 대법원, 감사원 등의 종합감사에서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당시 선대위 캠프에서 십알단을 이끌던 윤정훈 목사와 서울경찰청 수사라인이 트위터 알티와 댓글, 게시글로 연결된 범정부적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와 같이 말한 뒤,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증언한 윤석열(현 여주지청장) 수사팀장과 없다고 말하는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말 중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이냐의 선택이라면, 지난 정부에서부터 지금까지 외압이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윤 팀장에게 야당 도와줄 일 있느냐고 말했다고 하는데, 정말 민주당을 위해 수사한 것이겠느냐고 황 법무장관에게 묻자 “법과 원칙에 따라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황 법무장관의 말에 따르면 검사들이 민주당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른 것이며, 이 과장에서 윤 수사팀장이 외압을 느꼈고, 조 서울지검장이 (선거법위반으로 기소)하지 말라는 의미로 지시한 것을 느꼈다는 말에 더 신빙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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