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일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다른 당과의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를 비밀리에 실시한 것이 드러나자 당 지도부에 “불필요한 일로 당의 전열만 흐트러지게 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시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일괄사퇴, 여론조사 결과를 흘려 내는 것은 설사 좋은 안이더라도 지금은 아니다”라며 “지도부의 신중한 접근을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정책연구원의 비밀 여론조사 내용이 보도되자 많은 기자의 전화가 오고 있다”면서 “바른정당 분열을 목적에 두고 우리당은 단결해서 선도정당의 길로 다시 나서야 한다”며 바른정당이나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 민의로 국민이 다당제를 선택했고, 우리당은 20대 개원 초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때 선도정당으로써 평가도 받았다”며 나아가 ”비교적 우리당 의원들의 국정감사가 호평을 받는 이 때 왜 불필요한 일로 당의 전열을 흐트러지게 하는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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