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1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수사외압에 대해 위증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법무부,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신 의원은 4월 법사위와 6월 대정부질문에서 황 장관이 국정원 수사를 막은 일이 없으며, 수사방해를 한 적이 없고 할 생각도 없다면서, 부당한 개입이 없었다고 말한 영상을 증거자료로 상영했다.
신 의원은 국회 속기록에도 이런 발언들이 많이 있다면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의 얘기와 여러 가지 언론보도 등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황 장관이 너무나 많은 위증과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황 장관이 아니라고 반박하자, 신 의원은 그렇지 않다고 입증할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황 장관이 수사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얘기했지만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윤 전 팀장을 찍어내는데 일조하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앞장선 경우도 있었다며,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황 장관은 윤 전 팀장의 말을 정확하게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본인의 말도 살펴봐야 한다면서,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