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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국정원 ‘정치댓글’과 뭐가 다르냐”
등록날짜 [ 2017년10월17일 11시25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17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국정원의 정치댓글’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tbs 직원들은 서울시 소속 지방공무원”이라며 “국정원 직원들이 몰래 정치댓글을 단다는 점과 지방공무원들이 공개적으로 야당을 비판하는 정치시사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tbs가 뉴스보도, 시사정치평론이 불가능한 이유는 직원들이 서울시 소속 공무원으로, 임용권자가 서울시장”이라면서 “이 서울시장은 특정정당, 즉 민주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다”며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tbs의 정치시사 프로그램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맛에 맞춰 만들어진 것임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tbs서울교통방송이 방심위의 제재를 받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법적으로도 안 되는데 내용도 제재를 받을만한 부실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며 사실상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의 폐지를 요구했다.
 
그는 또 “만약 자유한국당 소속 지자체장 등이 tbs교통방송과 똑같이 하겠다고 할 경우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방통위가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지자체장이 각각의 교통방송을 만들어 정치시사평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반대당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과 팟캐스트로 송출할 경우 이것이 정당하다고 허가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나아가 “tbs교통방송은 기상과 교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채널로서 방송법 시행령상 법적으로 뉴스보도와 정치평론이 불가능하고, 만약 위반할 경우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게 되어있다”면서 “조심스럽게 비교하자면 현 정부가 적폐로 지목하고 있는 국정원 정치댓글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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