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6일 최근 ‘힘내세요 김이수’라는 단어가 인터넷 포탈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른 것과 관련 “청와대와 여당, 특정 정치세력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 작전을 펼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의원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법사위가 지난주 금요일 헌법재판소에 가서 국감 업무보고를 받지 않고 돌아온 일이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주말 동안 난리가 났다”면서 “거의 (여론조작) 작전이 개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힘내세요 김이수’가 포털 실검에 오른 과정을 “13일 밤 12시 소위 여권을 지지하는 인터넷 그룹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응원 좀 해드리자는 신호탄이 올라가자, 14일 낮 12시 이에 대한 민주당 대변인 논평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2시간 만에 대통령이 직접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게시했다”면서 이를 “특정 정치세력→민주당→청와대 순으로 차곡차곡 순서에 입각해 작전이 진행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힘내세요 김이수’가 실검 1위에 몇 시간 동안 올랐다”면서 “‘김이수’도 아니고 ‘힘내세요 김이수’라는 하나의 문장이 실검 1위에 몇 시간 동안이나 올라갔던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제 어떤 특정 정치세력이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이내에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이런 나라에서 우리가 살 고 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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