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31일 국회 국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병역면제 의혹을 제기했다가 망신만 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면서, 시장이 될 당시에는 현역입역 대상이었으나 시장에 당선된 지 두달 뒤 공익으로 바뀌었다면서 디스크 판정을 내린 병원과 유착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병무청은 심시위원회를 열어 이를 판정했어야 함에도 열지 않았고,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도 과거 병역비리 의혹이 있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영상의학분야 전문가에 의하면 주신씨를 촬영한 마지막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당시 27살인데 마치 35살처럼 보인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이 대리로 (신체검사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주장은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반박으로 한 번에 무너져 내렸다.
서 의원은 국감에서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망신만 당했으며, 공개신검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제기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법적 처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사결과 무혐의로 끝난 사건이라면서 근거 없는 의혹제기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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