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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통합파와 같이가기 어렵다. 빨리 나가달라”
"洪 '정치사찰' 주장은 '오바'…비판좀 수준있게 하라"
등록날짜 [ 2017년10월10일 11시3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0일 “자유한국당과 무조건 통합해야 한다는 분들과 같이 가긴 어렵다”며 “솔직히 빨리 나갔으면 좋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악의 (탈당) 시나리오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 직전인 내년 1~2월에 나가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미리 전략을 준비하고 판을 짜놔야 하는데 뭘 준비를 할 수가 없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분들은 우리가 (지방선거) 전략전술을 만들 때마다 반대할 거기 때문에 빨리 나가주시는 게 좋다”면서 “그래야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재편해서 당이 일사불란하게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당파가 당을 합당으로 이끌려면 전당대회 나가서 당권을 잡으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안될 것 같으니까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서 “비겁하다”고 비난한 뒤 “지금 당심뿐만 아니라 60대 중반 이상의 일부를 제외한 중장년과 청년층 등 국민 대다수가 한국당과의 합당을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당권파가 압도적으로 한국당과 통합을 반대하고, 전당대회를 하더라도 유승민 의원이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지금 합당파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개별탈당 또는 집단탈당밖에 없다”고도 선을 그었다.
 
또한, 야권의 가능한 합당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의당에서도 혁신적인 사람, 한국당에서도 그나마 합리적인 사람이 헤쳐모여 할 가능성이 있다면 몰라도 지금의 상황에서는…”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국당은 바른정당 사람들을 데려올 명분이 ‘문재인 정말 나쁜 놈이야’ 이걸 계속 부각시키는 것밖에 없으니 자꾸 오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수행비서에 대한 통신조회를 정치사찰이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오바’라고 정면 비판했다.

아울러 “홍 대표가 본인 전화도 아니고 누구랑 통화했는지도 아니고 감청도 아니고  그러니까 말도 안되는 억지 명분을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문재인을 비판하더라도 수준 있게, 격 있게 비판해야 국민들이 지지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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