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사 헬기 기총사격 동원, 당시 사령관 노태우에게 '명령' 할 수 있었던 인물은?"
【팩트TV】국민의당은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령관이던 수도경비사령부 소속 헬기가 5.18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기총 사격에 투입됐다는 증언과 관련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가 수도 방위 책임을 진 수경사까지 광주시민 학살에 동원한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를 경기하는 수경사 헬기는 꼬리에 노란 띠를 둘러 표시하는데 이 표식이 있는 헬기가 광주에 투입돼 시민을 향해 사격했다는 복수의 목격자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주목할 부분은 당시 수경사령관이 전두환과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한 노태우였다는 것”이라면서 “이로써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해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고, 헬기까지 동원해 사격을 가하도록 한 발포 명령자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5.18진상규명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1980년 5월 광주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밝히고, 발포명령자와 책임자를 찾아내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정당은 우리 사회가 진정한 국민통합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5.18특별법 제정과 광주 학살 진상규명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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