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1일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을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서 의원은 미국 법무부는 닉슨이 특별검사를 해임시키자 법무부장관이 자신을 먼저 해임시키라며 사퇴했지만, 우리 검찰은 법무부에 끊임없는 수사 억압과 외압을 받다가 끝내 특별수사팀장을 직무배제 시켰다고 비교했다.
이어 여당이 윤 전 팀장은 왜 밤에 가서 술을 먹느냐고 지적했는데, 윤 팀장은 당시 직무배제된 상황이었고 여주지청에 근무했기에 일이 끝나고 올라오면 밤 시간 밖에 시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밤에라도 보고하러 온 윤 팀장에게서 문제를 해결하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면서, 기자들에 따르면, 윤 팀장이 윗선과 의견이 다를 경우 언제든 찾아가서 설득할 사람이라며, 이번에는 외압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공소장 변경 내용이 한참 전의 것인데도 못 봤다고 했다면서, 조 지검장이 감찰을 요구했을 때 제대로 한 것이냐고 비난했다.
서 의원은 검찰이 역사에 남는 공정한 수사를 하기 위해선 제대로 된 수사팀장을 복귀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길 직무대행은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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