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31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과 관련 댓글과 트위터 내용은 이미 기소가 됐지만 아직 포털사이트 조작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추가기소 하라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에게 검찰 수사와 관련 민주당에서는 그 동안 충분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특별수사팀이 댓글과 트위어 이외에 추가 기소를 준비하고 있느냐고 묻자, 길 직무대행은 “아직 보고받은바 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히 보고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국감에서 포털 사이트 조작부분을 문제제기 했는데, 이에 대한 신속하게 추가기소를 해야 하며, 이 뿐만 아니라 공정한 수사와 관련 윤석열(현 여주지청장) 전 특별수사팀장에 대한 외압 부분의 감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일 국감에 출석한 윤 전 팀장의 증언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6월 19일)가 끝나는 2주 전가지 수사를 못했고, 조영곤 서울지검장은 “야당 좋은일 시킬 일 있냐” “사표내고 수사해라”라는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감찰을 통해 외압의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