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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 "다윤아 은화야…이제 편히 쉬어라"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이별식 치르기로
등록날짜 [ 2017년09월22일 14시5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2일 참사 3년 만에 세월호에서 수습된 허다윤, 조은화 양의 장례를 치르게 돼서 미수습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미수습 상태인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양승진 씨, 권재근 씨와 아들 혁규 군의 이름을 하나하나씩 부르며 먼저 은화 양과 다윤 양의 장례를 치르게 돼서 재차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현철아, 영인아 정말 보고 싶구나…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 만나고 싶습니다. 혁규야 정말 꼬옥 안아보고 싶어. 영인아, 현철아 서운하진 않은 거지?”라며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염원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이미 너희는 저 하늘에서 함께 하고 있을 테니…”라고 두 학생의 장례를 이제라도 치르게 된 안도감과 아직 세월호 선체나 바닷속 어딘가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는 미수습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 위원장은 또 장례를 치르게 된 허다윤·조은화 양에게 “편히 쉬거라. 너희 엄마·아빠도 힘들었을테니…”라며 그동안 다윤·은화 양의 가족들이 ‘제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달라’ ‘우리도 유가족이 되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미안합니다”라고 이제야 장례를 치르게 된 은화·다윤 양과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안타깝고 애통한 마음을 표했다.
 
허다윤·조은화 양의 이별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24일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아직 미수습자들이 남은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정식 장례식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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