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노회찬 "국민의당, '김명수 자율투표'는 무책임 정치의 전형"
"안철수 '책임정치' 강조하더니…김이수 이어 김명수까지"
등록날짜 [ 2017년09월21일 11시5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당이 ‘당론은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에 대해 “무책임 정치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이 사법적폐 청산과 사법독립의 기준점”이라며 “이런 중차대한 문제에 당론을 정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지도부는 늘 책임 정치를 말해왔지 않느냐”면서 “그런데도 지난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 표결에 이어 이번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표결까지 입장을 정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소신을 밝히고 그 소신에 따라 표결하며 그 결과를 받아 안는 게 책임정치”라면서 “더 이상 무책임정치를 중단하고 김명수 후보자 인준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인준 불참’, 바른정당이 ‘반대 표결’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서도 “세계 각국 유수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이 동성애자임을 스스로 밝히고 개인의 성적 지향이 아무런 이슈가 되지 않는 상황임에도 전근대 시대에 머물겠다는 낡은 정당다운 입장”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사법독립에 확신을 주지 못한다는 것은 더욱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사법부가 너무 독립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우려의 핵심이 아니냐”며 “낡은 보수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말씀처럼 자유한국당이 당론으로 반대를 결정한 것은 김명수 후보자가 (대법원장에) 적합하다는 증거”라며 “국민의당은 국민을 우선 생각하고, 바른정당은 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면서 김명수 후보자 인준안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재오 "없는 적폐 만들지 말라"…MB정부 향한 블랙리스트 수사에 반발 (2017-09-21 12:24:03)
자세 낮춘 민주당 "野, 김명수 임명동의안 대승적 결단 내려달라" (2017-09-21 11: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