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부적격’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 “이제는 정부가 임명 철회하는 정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를 열고 “국민이 다 아는 정답을 인사결정권자들만 애써 오답지를 제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 “야당만 있는 가운에 채택된 보고서지만 여당의 암묵적 동의도 있었다”면서 “이는 박 후보자가 장관으로 부적절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자가 청문회장에서조차 지구의 나이가 신앙적으로는 6천 년이라는 것을 고수하면서, 장관이 될 경우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많은 분야에서 직위를 이용해 창조과학을 전파할 것임을 짐작게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독재미화, 이승만 찬양, 건국절 등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에 대해 “역사에 무지한 것처럼 자신을 변호해왔지만, 그는 사실 헌법을 부정하는 역사에 확인을 갖고 행동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독재가 불가피했다면서 대표적인 사법살인인 조봉암 사건을 언급하는 등 민주주의자로서의 자질마저 의심을 받고 있다”며 “본인은 아쉽지만 자진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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