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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김이수 부결 순간 국민의당 환호에 자괴감"
등록날짜 [ 2017년09월12일 11시1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부결과 관련 “정권교체를 이뤄낸 거대한 민심을 담아내야 할 집권여당이 여소야대의 4당 체제 앞에 부족함을 드러내고 말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끝내 부결됐다”면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민심과 괴리된 국회의 현실을 봤다”면서 “만일 후보자가 헌재소장에 부적절했다면 민심이 야당보다 빨리 후보자를 내치고 더 호되게 정부여당을 질타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결 순간 본회의장에 울려 퍼진 자유한국당의 환호, 국회 주도권을 쥐었다고 뿌듯해하는 국민의당, 그것이 정부여당 앞에 놓인 객관적 현실이란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의 환호에 함께 한 국민의당을 보며 깊은 자괴감을 갖는 것은 저만이 아닐 것”이라면서 “이런 결과가 빚어진 데 대해 국회 운영 전반에 근본적으로 다른 방향이 필요한 것 아닌지 묻게 된다”고 한탄했다.
 
또한 “40년 존경받는 법조인으로 살아왔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의 인권과 민주주의 신장에 앞서왔던 분이 하루아침에 코드인사로 낙인찍히고, 소수의견이라는 이유로 색깔론으로 덧칠됐다”며 야당의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에 김 후보자가 희생됐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촛불민심과 괴리된 여소야당의 4당체제 앞에서 앞으로도 수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저와 민주당은 좌절에 낙담하지 않고 민심에 따르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더 깊이 고민하고 더 결연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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